지난 금요일 오후 예비군훈련 현장지도 복귀 후 사무실에 들어오니 "좋은 성공"이라는 한 권의 책이 책상에 놓여 있었습니다.

군에서 주 1 ~ 2회 정도 지휘관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책들이 보급되기에 그런 책이러니 했는데

겉표지의 나무 그림이 무척 낯이 익어 저자를 보니 회장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엔 남자 1명 이었는데 "좋은 성공"에는 부인과 애까지 셋으로 바뀌었네요.

너무나 반가웠고 퇴근할 때 들고나가서 지난 휴일 동안 정독을 하고 이렇게 감사의 답장을 보냅니다.

안녕하십니까?

4년 전에 회장님의 "고맙습니다"라는 저서를 백승도 장군님으로부터 받아 읽고 감동을 받아

회장님께 메일을 보냈던 박광래 대령입니다.

그 때는 육군본부 진급과에서 근무하던 때라 중령이었습니다.

그 당시 회장님의 "고맙습니다"라는 저서를 진급과 실무자들에게 주고 일독을 권하면서

육군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선발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하는 진급업무를 하면서 항상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마음을 잃지 말라고 강조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령으로 진급하여 사단 참모장을 거쳐 지금은 충남 조치원에 있는 32사단 99연대에서 연대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회장님 말씀대로 주어진 역할에서 항상 "고맙습니다"라는 마음을 갖고 근무한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회장님께서 강조하신 삼다의 실천을 통해 "좋은 성공"을 이루고

사랑과 헌신의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여 "더 좋은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도록 힘쓰겠습니다.

저의 집 거실에 걸어놓은 문구가 있습니다.

"받아서 채워지는 마음보다 주어서 비워지는 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는.

이 글이 어쩌면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더 좋은 성공"을 위한 마음 가짐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지휘관할 때마다 부대 간부들에게 연말에 책 한권씩을 선물해 오고 있습니다.

작년 년말에는 저의 연대 전 가족들이 존중과 배려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장군의 상호존중과 배려"(정두근 장군)라는 책을 선물했고

올해는 어떤 책으로 할까 고민 중에 있었는데 회장님의 "좋은 성공"을 읽고 올해는 이 책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한 명의 후배로써 후배들에게 긍적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게 해주시고

무엇이 참된 성공인가를 깨우칠 수 있도록 좋은 말씀 담아 주신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열정적인 회장님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령 박광래 올림